[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은 유역 기반 물환경 관리 개선과 디지털 전환 등 통합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K-eco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기존의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 2030’을 보완한 전략으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순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물관리 전반에 걸친 개선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K-eco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은 크게 △물순환 전과정 유역물 관리 강화 △유역 물환경 지속 가능성 증진 △물 인프라의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과 13개의 핵심 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춰 물기술 혁신 인재 양성 등을 포함시켜 통합물관리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단은 새롭게 정비된 로드맵을 기반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와 물부족 대비 재이용수 공급 체계 구축 등 물순환 전 과정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역하수도지원센터 운영, 수질오염 사고 방제 역량 강화, 통합방제센터 구축 등 물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 7월 최초로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순환 구현’을 비전으로 지속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유역별 맞춤형 하수도 기술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물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해 왔다.

임상준 이사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eco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 미래상 포스터. / 한국환경공단 제공
K-eco 통합물관리 중장기 로드맵 미래상 포스터. / 한국환경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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