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V의 BYD ATTO 3 1호 고객이 안양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리 제공
삼천리EV의 BYD ATTO 3 1호 고객이 안양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천리그룹이 공식 출범한 전기차 전문 딜러사 삼천리EV가 BYD의 대표 모델 'ATTO 3'의 국내 첫 출고를 진행하며 BYD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삼천리EV는 지난 1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삼천리EV 안양전시장에서 1호차 고객 출고식을 개최하고, 국내 BYD 전기차 보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고는 단순한 차량 인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의 공식 판매가 국내에서 현실화된 첫 사례로,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중심축이 한국 내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호차 구매 고객은 “동남아 지역 여행 중 BYD 전기차를 경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ATTO 3는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판단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출고식과 함께 공기청정기 등이 포함된 스페셜 기프트도 전달됐다.

■ 실용성·성능 갖춘 ATTO 3, 시장 반응 긍정적

BYD ATTO 3는 고효율 전비, 첨단 안전사양, 공간 활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천리EV는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대중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천리EV는 현재 목동, 송도, 안양 등 3곳의 전시장, 양천, 부평, 안양 등 3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BYD 딜러사 중 유일하게 전 서비스센터를 '풀샵(Full Shop)'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 점검부터 사고 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삼천리그룹, 70주년 맞아 모빌리티 사업 본격 확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환경 부문 외에도 자동차, 외식, 자산운용 등 생활문화 및 금융 분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삼천리EV의 BYD 출고는 그룹의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삼천리EV 관계자는 “품질, 서비스, 인프라 전반에서 고객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BYD의 국내 안착과 함께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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