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는 8월11일 경상북도 내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소방호스배낭 세트’를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성열)에 기증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8월11일 경상북도 내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소방호스배낭 세트’를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성열)에 기증했다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경상북도의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소방호스배낭 세트’를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성열)에 기증했다.

기증식은 2025년 8월 11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열렸으며, 협회 임원진과 소방본부 지휘부, 현장 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장비 전달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방호스배낭 세트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악·오지·골목 지역에서 호스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량 장비다. 산불, 창고 화재 등 초기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며, 화재 확산 차단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선기 협회 부회장은 “도시가스업계는 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소방대원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열 경북 소방본부장은 “소방호스배낭 세트는 기동성과 현장 대응력을 혁신적으로 높여주는 장비”라며 “이번 지원이 도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를 강화해 경북 전역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경북 외 지역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가스기기 무상 지원, 가스 안전교육 확대, 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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