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는 6월11일  한국자폐인사랑본부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도시가스협회 제공
한국도시가스협회는 6월11일  한국자폐인사랑본부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도시가스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5월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도심형 로드 레이스 ‘2025 도시가스 온런(溫run) in 광주’ 행사 참가자 2500명의 참가비로 조성된 1억원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보육교사 매뉴얼 제작 및 현장 컨설팅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을 활용한 안전 교육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업계의 사회공헌은 단발적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2015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이동편의 차량 ‘민들레카’ 지원 △청소년 장학사업 △안전계도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로 복지 지원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도시가스 온런 행사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며 △가스기기 472대 지원(211개 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81개소) △노인·어린이 대상 가스·화재 안전교육(6,194명) 등 지역 사회 밀착형 프로그램도 지속 중이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가스업계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 온기를 전하는 ‘불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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