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와 투데이에너지(대표 김완진)는 8월28일 오후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124호)에서 "비대면 사용시설 안전관리 기술 혁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가스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비대면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한다.
■ 비대면 안전관리, 사생활 보호·안전 사각지대 해소
이번 세미나는 기존 도시가스 사용시설 안전점검 과정에서 제기되던 고객 사생활 침해와 불편을 줄이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가스 업계는 최근 스마트 가스미터(AMI),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발제 주요 내용
첫 번째 발제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권영민 수석은 "가스 AMI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가스 AMI 빅데이터 플랫폼 개요 △추진 전략 및 활용 방안 △실증사업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정훈 책임은 “가스 AMI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기술개발” 발표를 통해 압력 데이터 기반 계량기 누출 판단 기법과 실시간 안전 서비스 모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서울도시가스 정동호 팀장은 "도시가스 비대면 상시 안전관리방안”을 발표하며 △자율안전점검 △ICT 규제샌드박스 적용 △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 비대면 안전관리 전환 가속 전망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도입 전략과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 전희용 전무이사는 “비대면 안전관리 서비스 전환은 가스 사용시설의 안전관리 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
· 가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계량 인프라) = 스마트 가스계량기와 통신망을 기반으로 원격에서 가스 사용량을 양방향으로 실시간 검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가스 사용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되어 가스 공급 효율을 높이며 누출 감지, 무단 사용 차단,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2016년부터 가스 AMI 구축을 정책 과제로 추진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보급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 시스템은 가스 공급자와 소비자 간 투명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관리의 자동화와 첨단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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