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앞으로 더욱 더 가스안전분야의 연구개발에 매진해 한국의 가스안전 수준을 세계 최고로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종훈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장)는 제22회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 수상을 발판삼아 향후에도 국내 가스안전 수준을 세계최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종훈 교수는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합동위원회의 민간가스 반장으로 국내 가스시설 전체 점검을 주도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스안전 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우수한 전문인력들을 양성했고 가스산업계에 많은 기술들을 성공적으로 이전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이를 통해 가스안전 관리 및 기술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한종훈 교수는 “2013년도 산업부로부터 ‘가스안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제를 연구 책임자로 수행해 가스안전관리체계, 고압가스 등 관리 대상, SMS(종합적 안전관리제도) 등 안전관리제도, 가스사고 동향 및 성과 등을 분석했다”라며 “위험취약시설의 선제적 예방 관리 및 현장 중심 긴급대응시스템 구축을 전략으로 삼고 도심지매설 도시가스 배관 건전성 관리, 독성가스 전주기 맞춤형 관리 등 14개의 추진과제 및 62개의 세부과제를 제시하는데 성공했다”며 가스안전 중장기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 교수는 가스안전 관리 사각지대, 독성가스, 도심 도시가스 배관 문제 등 국내 가스안전 핵심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통해  국내 가스안전관리 수준 제고 및 제도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한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포집 및 저장(CCS) 사업에 일찍이 참여해왔다.

한 교수는 “2010년 7월 정부의 CCS 종합발전계획이 발표된 후 산·학·관·연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CCS협회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주도했으며 협회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 CCS산업이 2020년까지 세계 4강의 CCS산업으로 성장해 한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가스 등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기술들을 개발해 국내 에너지산업의 생산성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특히 한국중부발전의 보령화력 이산화탄소포집 플랜트 설계 및 최적화에 참여하여 에너지절감 및 성공적인 준공을 이끌었으며 2012년 반도체 세정공정에서 발생하는 황산폐용액의 재생장치를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가 국내 가스안전과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삼성석유화학의 공장에 실시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하고 연간 10억원이상 에너지비용 절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삼성석유화학은 전세계 BP 투자공장 중에 가장 기술이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Helios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5년 YNCC-호남석유화학-LG화학-SPG케미칼-GS칼텍스 간 수소활용공급망을 연결하는 생태산업단지사업 구축에도 참여해 연간 140억원 이상 원가 절감을 이끌어냄으로써 한국의 생태산업단지 사업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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