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석현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을 갱신해 '한반도생물다양성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 갱신은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변화를 관측하고 보전하고자 일반시민 참여의 민·관협력 시스템 방식을 갖춘 한국 생물다양성 변화관측 네트워크(K-BON) 사업으로 수집된 자료 분석과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분포 변화가 예상되는 25종을 교체한다. 이 결과 △대륙검은지빠귀 △한국꼬리치레도롱뇽 △북방아시아실잠자리 △긴호랑거미 △얼레지 등이며 해조류 1종, 식물 10종, 무척추 2종, 곤충 5종, 어류 2종, 양서류 1종, 조류 4종이 교체될 예정이다.

이 갱신은 최근 생물종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체계적인 관측을 위해 '한국 생물다양성 변화관측 네트워크' 사업으로 수집된 자료분석과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분포 변화가 예상되는 25종을 교채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갱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생생물에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를 확인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은 관련 누리집 정보 공개에 이어 대형 포스터와 안내 책자가 올해 말에 관계 기관과 연구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신규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된 구상나무./ 국립생물자원관
신규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된 구상나무./ 국립생물자원관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