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환경협회 개요. / 환경부 제공
한국수소환경협회 개요. / 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한국수소환경협회는 그린수소 생산충전 및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 및 공공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회는 정책제언과 기술개발을 위한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된 협회는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수소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협회를 통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 및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 수전해(물 전기분해)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이와 함께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반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 협회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른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0만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 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 학계, 지자체,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