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 공개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먼저 11일부터 지하역사 실내 초미세먼지(PM-2.5) 정보가 실내공기질관리 종합정보망(inair.or.kr) 외에도 에어코리아(airkorea.or.kr)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 가능해진다.
이는 모든 지하역사에 초미세먼지 측정기기 부착을 의무화한 법에 따른 조치로 국민들은 지하역사에서의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가 우려되는 시기엔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를 배포한다.
이 안내서는 25개 시설군에 대해 일반적인 관리사항과 시설별 특성에 맞춘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돕는다.
환경부는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포스터와 영상 홍보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적절한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자료는 환경부 홈페이지와 관련 기관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환경부는 국민들이 실내공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정보가 겨울철 미세먼지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절한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