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총 1,293억 원 규모의 지원이 예정된 가운데, 우선 41개 과제에 대해 787억 원을 지원하는 1차 공고를 2월 5일 발표했다.
이번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효율관리 및 전력계통 안정화, 연구개발(R&D) 사업화 혁신 및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먼저, 무탄소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569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태양광, 원자력 탄력운전, 대용량 수전해 기술 확보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에너지 효율 및 전력 시스템 개선에 462억 원을 투입해 실시간 수요관리 및 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R&D 사업화 혁신 및 인력양성을 위해 262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세부 사항을 2월 11일(대전)과 2월 13일(서울)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 및 사업 신청 절차는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02-3469-8311, 8314, 8317)으로 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 투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무탄소에너지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