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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10일 비산(날림)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재한 비산먼지 다량 배출 주요 업종인 레미콘 제조와 콘크리트제품 제조, 건설폐기물처리업 사업장 등으로 총 30개소 사업장이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비산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을 대비한 선제 조치로,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와 비산먼지 억제시설 운영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점검에선 드론을 활용, 평소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와 고위험 지역을 파악하는 등의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 드론 점검은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 주요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의무이행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방진벽 △세륜·세차시설, 살수시설 등) 설치 및 운영 상태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방지시설 적정 운영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및 전반적인 환경관리 실태 등이다.

낙동강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들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억제시설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환경관리의 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점검에 대해 “개학과 가족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에 비산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철저히 운영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낙동강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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