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31일 관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3867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4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화학물질의 대기, 수계, 토양 배출량 및 폐기물, 폐수 처리 현황을 파악해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40개 업종 중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으로,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곳이다. 이들은 연간 화학물질 취급량(제조·사용), 배출량, 폐기물 및 폐수에 포함된 이동량을 ‘화관법 민원24’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보고시스템’을 대신해 화관법 민원24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므로, 조사 대상 사업장은 사전에 시스템 회원가입과 자료 이관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낙동강청은 조사대상 사업장이 원활히 배출량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4월9일 오후 1시30분부터 부산 BEXCO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참석이 어려운 사업장은 화학물질안전원이 제공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및 기술지원을 활용하거나, ‘화관법 민원24’ 및 낙동강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육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제출된 배출량 조사 결과는 낙동강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보완·검증을 거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함께, 기업들의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촉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배출된 화학물질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장 스스로 배출 저감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낙동강청은 신규 및 소규모 사업장이 배출량 산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 자료 제공과 전화상담원 배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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