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유역위)는 오는 10일 수토피아HR컨설팅대구에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상류) 변경안’에 대한 시민사회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역위는 이번 간담회가 지난달 1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역 의견 청취 간담회에 이어 시민사회와의 심도 깊은 대화와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지에서 활동하는 환경시민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가 함께 참석해 변경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유역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21년 6월 의결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중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비롯한 낙동강 본류 수질관리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정부 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유역위는 또 이달 중 낙동강 상·하류 관계 지자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변경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지역민들의 갈등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손광익 유역위 정책분과위원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낙동강의 먹는 물 공급을 위해서는 지역 간 합의와 유역 상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유역위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낙동강 유역의 차별 없는 물관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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