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진해 군항제에서 경상남도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진해 군항제에서 경상남도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과 경상남도는 2일 진해군항제 축제 현장에서 창원시와 합동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 기간 중 예상되는 다량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캠페인은 진해 벚꽃을 즐기기 위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낙동강청은 이날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 받기 △개인컵 및 다회용기 사용 권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수저세트를 나눠 주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낙동강청과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의령 홍의장군 축제’, ‘밀양 아리랑대축제’ 등 경남 관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도 친환경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방문객들에게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및 환경 보호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일회용품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축제 행사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방문객들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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