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KOEN)이 녹색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2025 환경창업대전’ 참가팀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는 행사로, 환경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업력 7년 이내)을 대상으로 한다.
KOEN에 따르면, 이번 대전은 환경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녹색산업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온실가스 감소, 에너지 및 자원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행사는 최종 25개 팀을 선정, 총 1억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여한다. 수상팀은 예비창업자 부문 12개 팀, 창업기업 부문 13개 팀으로 나눠 선정된다. 이와 함께 창업 아이템 상장화 및 사업화 과정에서의 전문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팀에 △창업 교육 △1:1 전문가 자문 △시장 검증 △모의 투자설명회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런 지원은 환경창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및 기업 성장 단계별 필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상위 수상팀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이 주어지며,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아이템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상위 16개 팀은 정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에 추천되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종 우승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의 수상팀들은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4년 연속 진출해 2021년 국무총리상, 2022년 대통령상, 2023년 장관상, 2024년 국무총리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영기 본부장은 “환경창업대전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창업가들의 첫걸음이 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디어 하나로 환경산업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스퀘어 홈페이지(ecosq.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