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영향예측시스템(NEAS·L-NEAS) 개요. / 환경부 제공
대기영향예측시스템(NEAS·L-NEAS) 개요. / 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는 28~29일 세종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L-NEAS, 엔니스)’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7개 시도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 연구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기질 예측 시스템의 전반적인 구조와 실무 활용법을 실습 위주로 전달하는 자리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개해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5∼2029)과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의 세부 시행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선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입력자료와 실행 스크립트, 배출량 모델 입력자료 전처리, 대기질 모델 구동, 결과 후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28일에는 시스템 구성과 입력자료 준비, 실행 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이 이뤄지며, 29일엔 대기질 모델 실행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활용한 분석 및 해석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의 실무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L-NEAS 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최신 자료를 반영하는 등 약 3년 주기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 설명서 제공과 정기 교육 과정 운영 등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오흔진 센터장은 “L-NEAS는 지역별 대기질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반”이라며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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