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KOMSA)은 지난 2일 세종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6주년(설립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시작한 KOMSA는 선박검사와 기술연구를 넘어 2019년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공공 이관 10주년을 맞는 해로, 해양 대중교통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공단은 최근 6년간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선박검사 디지털화, 해양안전 정책연구 및 연구개발(R&D) 확대, 안전문화 확산 등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인프라도 대폭 확충돼 2024년 6월 기준 임직원 수는 549명으로 신공단 출범 직전 대비 31.3% 증가했고, 매출액 기준 예산은 923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기술수탁액 역시 354억 원으로 461.9% 상승했다.
공단은 최근 경영실적평가, 고객만족도, 종합청렴도 등 대외 평가 지표에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행정안전부 데이터 평가에서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최우수)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조직 혁신도 가속화해 지난달 연안교통혁신실을 정규조직으로 전환하고, 어선원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장 직속 안전관리실을 신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 직원 및 대외인사 포상, 안전보건경영방침 노사 공동 선포 및 실천 결의 제창도 이뤄졌다. 새롭게 선포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법규 준수 △안전문화 정착 △예방 중심의 관리 △상생과 협력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담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김준석 이사장은 “공단이 쌓아온 변화와 성과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내구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MSA는 오는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공공이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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