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이 충청지역 내 녹색기업 20곳의 환경오염물질 저감 성과 및 ESG 경영 우수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공개한다. 이번 자료는 지역 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실천 유도를 위한 ESG 실천 로드맵 제공 차원에서 기획됐다.
자료집은 오는 13일부터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me.go.kr/gg) 및 SNS 채널을 통해 전자파일(PDF) 형태로 배포되며, 충청권 지역 상공회의소 등에도 전달돼 기업 ESG 경영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강청은 지난 4월 녹색기업 협의회와 체결한 ‘ESG 경영문화 확산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번 자료집을 기획했다.
내용은 총 20개 녹색기업의 △소재지·업종 등 일반현황 △최근 3년간(’21~’23년) 대기·수질·폐기물·온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현황 △ESG 실천 대표사례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정리했다.
자료집에는 녹색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ESG 활동 사례도 함께 담겼다. 대표적으로는 △사업장 내 태양광·ESS 등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1사 1숲(하천) 가꾸기 활동 △업무차량 무공해차 전환(K-EV100 가입 등) △임직원 중심의 지역사회 봉사단 운영 △국제 환경인증(ISO 14001, ZWTL, AWS 등) 획득 △협력사 대상 ESG 파트너십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사례들은 향후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들도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ESG 경영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송호석 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ESG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관내 20개 녹색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역 기업들이 이번 자료집의 내용을 참고하여 기후위기 시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ESG 경영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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