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 실내환경 개선을 마친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친환경 생활용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 실내환경 개선을 마친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친환경 생활용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실내환경 개선을 마친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친환경 생활용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0일 진행된 친환경 후원물품 전달식엔 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엘엑스하우시스 등 기관 및 기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에 거주 중인 어린이 34명을 위해 에어컨과 어린이 전용 친환경 생활용품, 놀이용품 등이 후원됐다.

특히 엘엑스하우시스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방염벽지를 기부, 실내 공기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했다.

후원에 앞서 환경산업기술원은 시설 내 환경유해인자 측정, 실내환경 컨설팅, 옥상 정원 철거 및 방수, 곰팡이 제거 및 벽지 교체 등 전방위 개선 작업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곰팡이·누수 제거로 실질적 개선
이번 지원은 단순 후원을 넘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실질적 생활환경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종합적 접근이었다. 특히 옥상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와 그로 인한 곰팡이 발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과 쾌적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용국 친환경안전본부장은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개선, 환경성질환 예방, 유해물질 저감 기술 보급 등 다각적인 친환경 안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환경산업기술원은 민관 협력을 통한 ESG 실천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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