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UNEP(유엔환경계획),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과 함께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단을 모집한다.
13회를 맞은 이번 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 모의유엔 프로그램으로, 11월 1일부터 온라인 워크숍과 사전 미션을 시작한다.
본 총회는 11월 15~16 양일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며, 국내외 중·고등학생 300명을 선발한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의 교착 상황과 2025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반영한 것이다. 선발된 대표단은 유엔회원국을 대표해 ▲개인과 시민사회 ▲산업 부문별로 결의안과 액션플랜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대사가 축사에 나선다. 브라질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국이다.
총회는 에코나우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환경부·외교부·유네스코 아태교육원·주한브라질대사관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청소년 대표단에게는 UNEP·WFUNA·에코나우 공동명의의 활동 증서가 제공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환경부 및 외교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에코나우는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으로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단체로, UNEP 공식 파트너기관이다.
그간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을 통해 약 30만4000명의 에코리더를 배출했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환경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