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2024년 매출 4123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32.2%, 당기순이익 40.9% 증가한 성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부채비율은 58%로 개선되며 재무 안정성도 확보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30여 년간 천연가스 배관망 유지보수와 정비 업무를 통해 가스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해 온 공기업으로,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초저온‧고압 가스설비 기술을 활용한 수소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성과는 특히 2024년 5월부터 전임 사장의 유고로 비상경영체제를 시행한 상황에서도 이룬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특히,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하며, 내실화와 신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SK E&S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시운전 및 정비사업, 평택 수소생산기지 운영, 수소도시 및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이 있으며, 해외 LNG 플랜트 EPC 사업을 신규 수주하고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전경영, 기술경영, 인재경영을 기반으로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사장직무대행은 "2025년에는 인천 콜드체인 냉열 사업, 보령 수소도시 사업, 해외 LNG·LPG 터미널 FEED 사업 등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또한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중소·협력기업 대금 조기 집행, 기술 협력 및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