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며 데이터 행정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 226개 지방자치단체,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개선 및 활용 실적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MPSS 단말기를 활용한 지하 매설 배관 건전성 관리 ▲매틀랩·파이썬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압축기 신뢰성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정책 개발과 활용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기관 최초로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행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 용어 설명 :
· MPSS 단말기 = Mobile Pipeline Safety System. 지하에 매설된 가스 배관의 건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장치. 배관의 압력, 온도, 진동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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