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7일 지난 3년간 세 자릿수 신규채용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평균 215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근 공공기관들이 신규채용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몇 년간 공공기관들은 정부의 효율화 방침에 따라 신규채용을 크게 줄여왔다. 특히, 채용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자사의 높은 기술력과 확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채용을 확대했다. 공사는 초저온·고압 가스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공사의 신규채용 확대는 단기적인 인력 수급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공사는 정부의 정원 동결 방침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중요성 및 역할 증대에 따라 이례적으로 인력 증원을 승인받았다. 공사는 더욱 전문화된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특히 군·육아휴직자 복직을 통해 추가 채용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채용 확대와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액 4123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에 달한다. 또한 부채비율은 58%로, 공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건전한 재무 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채용이 곧 최고의 대국민 복지”라며, 신규채용 확대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사는 채용 외에도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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