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시계가 빨라지면서 석유와 LPG산업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백신접종 확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도 해소되는 듯한 기대를 불러왔지만 오미크론의 등장에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 때 완화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음식점이나 택시 등의 이용객이 줄었고 LPG판매량 감소로 연결되면서 충전, 판매 등 LPG유통업계의 어려움도 가중 됐다. 엎친데 덮친격인지 LPG가격도 크게 올라 영세 서민, 자영업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켰지만 도시가스나 전기 등의 가격은 연료비 연동제에도 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 규모는 6,300억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원자재 상승, 물류비용 등 수출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을 확대하고 미주 등 주요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에 물류비와 특별융자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해 달성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보낸다.이는 정부도 마찬가지다.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들을 수립하고 예산을 배정하며 지난 2021년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2022년에 완료하겠다는 대책을 내놓는다.현재 정부는 에너지업계와 관련해 수소에너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장려 등 ‘환경중시’라는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실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정부의 정책적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목표는 2030년에 20%이다. 2020년 말에 7.4% 수준에 머물러 갈 길이 멀다. 제주도는 2020년 말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9%에 달해 이미 우리나라 목표의 95%를 달성한 상태다.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CFI)’을 기치로 내건 제주로서는 이 정도의 달성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3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탄소 없는 섬, 제주’의 목표이다. 이
[투데이에너지] 올해 시행될 에너지 관련 정책이 하나둘씩 제시되며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정부의 가장 핵심은 ‘탄소중립’이다. 지난해 12월28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서는 그간 친환경·디지털 및 사람투자분야의 축적된 성과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가속하고 탄소중립 등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히 하는 데 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5시 역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전력수요 9만708MW로 기존 겨울철 전력수요인 2021년 1월11일 오전 11시 9만564MW를 144MW 넘어섰다.전력거래소는 지속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서울 최저기온 영하 12.9도)로 떨어지고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력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가동정지 10기, 상한제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1년은 수소법이 설립되는 등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한해였다. 우리나라는 이런 흐름에 맞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년간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덴마크·러시아·영국·독일 등 여러 EU 국가들과 수소산업 협력을 확대했다.특히 H2KOREA는 지난해 9월 12개 국가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을 위해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조
[투데이에너지] 최근 친환경차 바람이 불면서 경유차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요소수 품귀 사태로 경유차 기피 현상마저 나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지금까지 연비가 좋고 유지비 부담이 덜한 경유차를 선택해 왔지만 요소수 대란 이후 차주들이 겪은 불편으로 인해 경유 자동차를 대신할 수 있는 수송수단으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전기차 대비 수소전치차의 가장 큰 장점은 수소가 공급되는 한 연료전지 스택에서 지속적이고 일정하게 전기를 생산·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순히 배터리
[투데이에너지] 2%를 넘어선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전기와 LNG 등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격을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상수도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도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원료비 변동에도 불구하고 억늘러진 전기·LNG 등 에너지가격은 2분기 이후에 미반영분을 반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전기나 LNG(도시가스) 요금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물가심의위원회를 통해 그동안도 관리해 왔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할 것까지도 없다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석유나 LPG 등 다른 에너지 가격은 매주, 매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뉴욕시의회가 신축빌딩들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한 난방을 금지하고 전기 난방만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뉴욕시의 이 결정은 탄소배출, 즉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050 탄소중립의 시계가 떠 빨라지게 되면서 전통연료로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석유와 LNG, LPG 등의 업계는 위축됨은 물론이다. 반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활용한 물류수송, 난방 등의 분야의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22년부터 RPS 의무공급비율이 대폭 늘어나면서 수요가 대폭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RPS 현물시장에서 그동안 수많은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업체들이 과감하게 놓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거래현황과 정확한 가격은 더 분석해봐야 하지만 REC 적체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써야 했던 연초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물론 매년 RPS 의무비율이 늘어난 것 만으로 모든 문제들이
[투데이에너지] 올해 오랫동안 타던 차를 바꾸면서 전기차를 선택했다. 보조금을 받아도 여전히 동급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가격도 높고, 연료비가 낮긴 해도 높은 자동차 가격을 만회할 정도는 아니지만 에너지전환을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차 운행은 이때부터가 산 넘어 산이었다. 무엇보다도 충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집에 충전기를 달아야했다. ev.or.kr에 안내된 완속충전기 판매업체에 연락을 했고 업체에서는 입금을 하기도 전에 집에 와서 충전기를 설치해줬다. 여기까지는 쾌속진행이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투데이에너지]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종 종합적인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 및 기관별 핵심 추진 업무로 주요 로드맵이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정부가 내놓은 종합적인 전략은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 4대 산업강국(제조업 르네상스 2.0)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산업구조 저탄소 전환 △탄소중립 기회 신산업 육성 △함께 도약하는 공정한 전환 △탄소중립 전환 거버넌스 확립 등 5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점이다.탄소중립의 필요성에는 모두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열회수형 환기장치 제조사들에게 부과한 재활용 부담금이 위법 판정을 받았다. 아직 환기장치 또는 공기순환기로 부르는 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환기장치는 실내외 공기를 교류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환기 시 창문을 열었을 때 그냥 버려지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에 포함된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을 걸러 다시 실내로 공기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환경공단에서는 환경공단은 환기장치가 고성능 필터를 장착하고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2014년부터 재활용의무 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내년 1월 조정되는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을 두고 정부 부처 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재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동결하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산업부는 국제 LNG가격, 유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을 반영해 인상안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제 LNG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부터 전 세계 산업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가스 수요량 1위의 중국의 산업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해 국제
[투데이에너지] 수소는 순환주기가 매우 짧고 고갈의 염려가 없으며 기후 변화 및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청정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석연료에 비해 수소는 연료로 사용시 물이 되고 물에 에너지를 가해 다시 수소로 만들어지는 수소 순환주기가 매우 짧으며 화석연료에 비해 소모되는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2021년 11월26일 정부에서는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월 수소 경제 로드맵 발표, 2020년 2월 수소법 제정, 2020년 7월 수소경제위원회 발족, 2021년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의 최종에너지 소비는 2000년 이후 연평균 2.3% 증가하고 있는 세계 10위의 에너지다소비 국가다. 에너지 소비 비중이 가장 큰 산업부문이 소비 증가를 이끌고 건물·수송부문도 증가세다. 미국·독일 등 선진국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GDP 증가에도 에너지소비는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GDP와 에너지소비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왜 이러한지에 대한 원인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 제조업 중심의 국내 산업구조, 설비의 전기화 확대 등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민간위원 합동으로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이행점검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2019년 12월 관계부처 합동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발표 이후 국무 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이행점검회의 및 현장점검을 통해 56개 과제 중 47개는 완료, 9개는 진행 중에 있다.대책 발표 후 2년간 현장의 안전 환경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나 계속 추진·보완해야 할 부분 또한 남아있다.특히 현장 내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3일 정부 각 부처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지었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36억원이던 수소유통기반구축사업 예산을 2022년 128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액화수소검사기반구축사업 예산을 42억원 편성했다.또한 환경부는 탄소중립의 주무부처로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본격화하기 위해 수소차 2만8,000대를 보급에 나선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는 3일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245억원의 예산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5일 한국
[투데이에너지] 인간이 행동하는 동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가장 유명한 연구 중에 하나는 매슬로우가 주장한 인간의 욕구 5단계일 것이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를 단계적으로 충족시키면서 최종적으로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우리가 환경변화를 걱정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어쩌면 어느정도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보다 높은 단계의 욕구가 활성화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 계획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