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사이드 에너지 사옥 내부/우드사이드 에너지 제공
우드사이드 에너지 사옥 내부/우드사이드 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호주 최고의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텔루리안(Tellurian)과 LNG 수출 프로젝트를 인수한 미국으로부터의 공급을 포함해 일본에 대한 LNG 판매를 강화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멕 오닐(Meg O'Neill) CEO가 21일 밝혔다.

오닐 CEO는 싱가포르 국제 에너지 주간 컨퍼런스의 언론 브리핑에서 “Woodside는 일본 바이어에게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공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LNG 수입업자들은 수요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조건의 단기 LNG 계약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일본 수입업체는 2026년 이후 만료되는 러시아 사할린 LNG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

오닐 CEO는 “LNG Japan이 호주에 있는 Woodside의 스카보로(Scarborough) 합작 투자에 참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컨소시엄과 추가 LNG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닐 은 또 “우리는 일본이 에너지 안보에서 올바른 균형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일본에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드사이드는 현재 LNG를 마케팅하는 것보다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에 투자할 파트너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젝트의 50%를 매각하기를 원하며 2025년 1분기부터 최종 투자 결정을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