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3회 울산에너지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17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3회 울산에너지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울산에너지포럼(공동대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17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에너지 계획’을 주제로 제13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엔 울산 지역의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울산의 미래 에너지 비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울산에너지포럼이 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계획 수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 이승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영일 울산연구원 박사는 울산시의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과제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초등학생 에너지 팀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11개 팀이 참가한 공모전에서는 울산 동천초, 울산초, 옥동초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에너지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울산에너지포럼은 향후 울산의 에너지 정책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경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이 미래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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