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운동 /이미지  픽사베이
탈탄소 운동 /이미지  픽사베이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2024년도 환경분야는 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한층 더 가시적으로 드러난 한 해였다. 향후 계속해서 정책의 시행과 개선이 필요하며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할 것이다. <편집자주>

■탄소후 중립 목표 및 이행 전략

2024년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24년 목표는 2018년 대비 20%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위해 매년 약 1억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웠다. 특히 2024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 대비 5% 감소하여 6억 톤에 도달했다. 이와 관련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30% 이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됐다. 예를 들어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총 용량은 2023년 대비 15% 증가하여 45GW에 도달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

2024년에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5조 원 이상 이루어졌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의 수는 2023년 대비 10% 증가하여 총 3만개를 넘었다. 정부는 2024년 2차 신재생에너지 발전 보급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을 73GW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대기 질 개선

2024년 동안 주요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23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연평균 PM2.5 농도는 25μg/m³로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차량의 보급률이 40% 증가하여, 등록 차량의 20%가 전기차 및 수소차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효과적으로 줄어들었다.

2024년에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투자도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총 10조 원이 투자됐었으며 이 중 약 3조 원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지원됐다. 

■대기오염 저감 대책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는 2024년도에 ‘2023-2024 미세먼지 개선 종합계획’을 시행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2024년 중 대기 오염 발생량을 15%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요 오염원인인 차량을 대상으로 저공해 및 전기차 보급을 30% 이상 확대했다. 예를 들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23년 대비 25% 증가하여 약 50만 대에 도달했다.

■자원 순환 및 폐기물 관리

2024년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귀가’ 캠페인을 실시하며, 재활용의무를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2024년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70%를 초과했고 폐기물 발생량은 2023년보다 10% 줄어들었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부는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정책을 강화했다. 2024년에는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며 전체 도시녹지율을 20% 이상 확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로 인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공원과 녹지 공간이 평균 5% 증가했다.

환경 정책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미세먼지 문제 해결, 생물 다양성 보호 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이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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