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4월14일~6월13일까지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49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온 대규모 안전 점검 활동이다.

금강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 발생 시 인명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상 ‘가(高)’ 위험도 사업장과 인화성·폭발성 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사업장, 과거 화학사고 이력이 있는 사업장 등이다.

금강청은 한국환경공단(화학시설검사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사고예방시설(검지·경보설비, 배출설비)의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송호석 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실한 관리로 인한 화학사고는 대규모 인명 및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관내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화학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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