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테러 및 물리적방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가 중요시설의 보안 수준 강화에 나섰다.
원자력통제기술원 이나영 원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5일 대테러 및 물리적방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핵비확산 및 핵안보 규제 전문기관인 원자력통제기술원은 원자력시설 및 핵물질에 대한 물리적방호 규제 이행과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운영사로 항공 보안검색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의 대테러 및 물리적방호를 위한 기술 협력, 정보 공유, 교육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 시설에 대한 위협 평가, 과학화 보안설비 적용, 교육·훈련 협력 등을 통해 공항과 원자력시설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제 협력 과제의 발굴 및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보안기술의 공동 적용 및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공항과 원자력시설 등 국가 중요 기반시설의 테러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표준화와 정책 연계를 통해 대테러 및 방호 체계의 지속가능한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나영 원장은 "원자력시설과 공항의 보안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테러 방지 및 물리적방호 수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통제기술원은 향후에도 국내 기관과의 기술 및 연구 협력을 통해 핵비확산 및 핵안보 규제 이행에 있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