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보안검색 전문성 결합을 통한 핵안보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제공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보안검색 전문성 결합을 통한 핵안보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이하 통제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 사장 이학재)와 함께 25일~26일 양일간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특화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참여해 직무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통제기술원 내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실습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지난 6월 체결한 '대테러 및 물리적방호 상호지원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가시적 성과로 서로 다른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융합한 모범적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원자력시설 방호종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항공보안 전문가의 실무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 "실습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용도가 높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나영 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융합돼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 교육을 통해 원자력시설 핵안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제기술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핵안보·핵비확산 규제 전문기관으로 원자력시설의 핵안보 강화를 위한 법정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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