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6월17일 대구경북지역본부 왜관·중리관리소 현장 안전 점검.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6월17일 대구경북지역본부 왜관·중리관리소 현장 안전 점검. /가스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를 위해 본격적인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연혜 사장은 지난 6월17일 대구경북지역본부 산하 왜관·중리 공급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침수·도로 유실·주배관 노출 등 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장마철 하천 범람 가능성이 높은 공급시설 주변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 긴급 복구계획 수립, 유관기관과의 비상연계 체계 구축 상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한 최 사장은 “천연가스는 국민 생활과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선”이라며, “기상이변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과 함께 지난 4월21일부터 6월13일까지 전국 생산기지 및 주요 공급거점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와 소방당국, 지자체가 참여한 민관 합동 점검반이 투입됐으며, LNG 생산기지 5곳의 방재·소방·배관망·제어 시스템 등 7개 분야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6월 10일에는 전국 사업장의 현장 책임자와 본사 경영진이 참석한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대구 본사에서 개최해, △낙뢰 △폭우 △지반 침하 등 여름철 자연재해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전사적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가스공사는 향후 장마철 기상 특보 발령 시 ‘즉각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유사시 복구 체계와 예비 공급체계를 함께 가동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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