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손잡고, LNG, 수소, 재생에너지, CCS(탄소 포집·저장) 분야에 걸친 청정에너지 협력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페트로나스와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NG 밸류체인 협업을 넘어, 수소경제 전환과 탄소감축 기술 공동 개발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양사 미래전략의 연계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협력 범위 LNG에서 CCS까지…한-말레이 실무협의체 본격 가동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NG 밸류체인 강화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공동 개발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협력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협업 모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MOU 체결이 국내 에너지공기업의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참여 확대를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향후 실증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플랫폼 개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오권택 수소신사업단장, 페트로나스 셤사이리 이브라힘(Shamsairi M. Ibrahim) LNG 마케팅·트레이딩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 "시너지 기반 공동 진출"…글로벌 청정에너지 네트워크 확대 시동
페트로나스는 1974년 설립 이래 10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정제 사업을 수행해온 동남아시아 대표 에너지 기업이다. 최근에는 수소, 풍력, 태양광 등 탈탄소 에너지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 오권택 단장은 “가스공사의 기술력과 페트로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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