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미국 Venture Global과 Calcasieu Pass 2 LNG 터미널에 대한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alcasieu Pass 2가 전면 가동되면 연간 100만 톤 규모의 LNG가 페트로나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Calcasieu Pass 2 프로젝트는 올해 초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와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후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터미널 공사에 착수했다. Venture Global은 명판용량 기준 연간 1440만 톤 가운데 현재까지 총 1075만 톤의 LNG 물량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Calcasieu Pass 2를 2027년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Petronas의 글로벌 LNG 공급망 확대와 Venture Global의 북미 LNG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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