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기업 이도(YIDO)가 청정지역 제주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 연간 332톤 온실가스 감축과 55만7000kWh 전력 절감을 목표로 하는 첨단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도 제공
환경 전문기업 이도(YIDO)가 청정지역 제주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 연간 332톤 온실가스 감축과 55만7000kWh 전력 절감을 목표로 하는 첨단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도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 전문기업 이도(YIDO)가 청정지역 제주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 연간 332톤 온실가스 감축과 55만7000kWh 전력 절감을 목표로 하는 첨단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도는 자사 자원순환 사업장인 ‘이도에코제주’를 디지털 기반 저탄소 친환경 공장으로 전면 개편한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탄소중립 전환과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고효율·저탄소 설비 전환과 에너지 및 자원 운영 최적화를 통해 친환경 인프라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도는 이번 제주 사업장에서 △골재 비가림시설 △태양광 발전 시스템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고효율 컴프레서 및 인버터 모터 등 고효율 설비를 신규 도입하고 기존 노후 설비도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더불어 저소음 광역살수기와 유수분리기 등 친환경 장비도 설치해 환경성과 지역 민원 저감 효과도 함께 노릴 계획이다.

특히 FEMS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 제어, 운영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사고 리스크 최소화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도는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범 사업장 등록, ESG 평가 지표 개선, 국책사업 가점 확보 등 대외 신뢰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 회수와 자원순환 구조가 통합된 스마트 설계는 향후 전국 산업단지 및 공공 인프라에 확산 가능한 탄소중립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일석 이도에코제주 현장대표는 “당사는 환경 전문기업으로서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산업,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운영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순환·폐기물 처리, 에너지 인프라 구축, 도시환경 서비스 등에서 다수의 민간·공공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이도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친환경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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