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13일부터 시행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접수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안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종합안내센터’를 공식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소비를 유도하고 가전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30만원이며,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 밀접 11개 품목이다. 환급 대상 구매일은 7월4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안내센터는 홈페이지(https://www.으뜸효율.kr)와 전용 콜센터(1566-4984)를 통해 환급 관련 문의 대응은 물론, 제품 등록, 신청 절차, 자주 묻는 질문(FAQ) 등 국민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종합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미 한국에너지공단 및 주요 가전·유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급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종합안내센터 개소로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 시작 이후 가전·유통 기업 간담회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가전 판매가 30% 이상 증가하는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며 “이미 구매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8월 13일 신청 페이지 개설과 신속한 환급 개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환급 신청은 안내센터 홈페이지 내 별도 접수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구매 영수증, 거래명세서, 제품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등을 구비해 신청하면 서류 확인 후 약 일주일 이내에 순차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 예산(2671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한편, 종합안내센터 개소일인 18일 오후엔 에너지공단과 주요 가전·유통기업, 관련 협단체 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협약엔 대리 신청 지원을 통한 지역 편차 해소, 대형 가전 설치 시 에너지 등급 확인 협조 등 환급 절차의 효율성과 에너지 개선 효과 제고를 위한 방안이 담겼다.
산업부는 이번 환급사업을 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 국내 가전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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