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보전원(보전원)이 환경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전원은 18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15~16 ‘찾아가는 환경보건 민감계층 교육지원 행사’를 개최, 도서·벽지 지역의 어린이와 노인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총 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민감계층 대상 교육을 공동 기획·운영했다.
태사랑유치원, 태서초등학교, 태백시니어클럽 등 지역기관을 직접 방문해 총 650여명에게 환경보건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교보재를 제공했다.
교육은 대상별 특성과 연령대를 고려해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 밀착형 정보 전달 위주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에서는 △인형극 △보드게임 △환경보건 노래 배우기 △저금통 만들기 등 흥미 중심의 놀이형 교육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이를 통해 유해 환경에 대한 기초 인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 학부모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 교육과 함께 어린이 보건정책 설명 및 가정 내 환경보건 실천 강화를 위한 휴대용 구급키트가 제공됐다. 교육 이후엔 관련 교과서, 퍼즐, 놀이북 등을 유아교육기관에 제공해 지속적인 자체 교육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노인 대상 프로그램은 ‘안전한 실버인생’을 주제로 △환경보건 기초 이론 △생활 속 유해인자 인식 △환경보건 트로트 배우기 등 고령층의 이해도를 고려한 구성으로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후에는 실생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 리플렛과 맞춤형 교보재도 함께 배포됐다.
신진수 보전원장은 “환경보건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도서·벽지 지역일수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감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 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리적·정보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보건 교육’ 사업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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