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보전원(보전)은 일본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한국 유아 환경교육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한·일 간 교육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만 3~5세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전문 환경체험관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탐구력 증진, 생태 감수성 함양, 친환경 행동 습관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키쿠사학원 교수진과 학생들은 교육관 내 ‘나들이관’, ‘탐구교실관’, 야외 ‘숲속환경교실’ 등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으며 유치원 원아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유아 환경교육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교육에 도움될 아이디어 얻어”…한국형 모델 접목 시도
일본 내에서도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아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커지며,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은 한국의 선진 사례를 자국 유아교육 현장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시노하라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보며 일본 교육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신진수 원장 “유아환경교육, 국제적 협력 모델로 발전 기대”
신진수 보전원장은 “일본 대학의 연이은 방문은 우리 기관의 유아 환경교육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이 협력해 미래세대가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일 간 유아환경교육 분야의 실질적 협력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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