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지역난방기술(한난기술)은 27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은 두 번째 국제 표준 인증으로, 품질에 이어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확보한 것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의 안전·보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 내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난기술은 열병합발전, LNG 복합화력, 지역 냉·난방 설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한 시스템적 접근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건설사업관리(CM) 용역 수행 시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사고 예방 활동 체계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훈식 사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ISO 45001 인증 취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난기술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발전소 설계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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