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선박 브로킹 전문 기업 페어늘리(Fearnleys ASA)의 LNG 부문 자회사인 Fearnley LNG가 전 세계 LNG 해운시장에서 핵심적인 시장 분석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LNG 운반선의 발주·운항·거래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표와 전망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Fearnley LNG의 주요 역할은 LNG 운송 시장에서의 용선 계약 중개와 선대 현황 분석이다. 글로벌 선주와 선사 간의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동시에, LNG 운임 지수, 계선(繫船) 추세, 선박 수급 균형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업계 의사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시한다.

특히 Fearnley LNG가 발표하는 시장 전망 보고서와 운임 지수는 LNG 선박 발주 전략과 금융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조선소, 에너지 메이저, 금융기관 등은 Fearnley LNG의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Fearnley LNG는 단순한 브로커를 넘어 LNG 해운업계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LNG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분석은 향후 조선·해운 산업의 전략 수립에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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