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연)은 개원 39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B2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정부 출범 이후 디지털 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양대 흐름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안정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디지털 혁명과 에너지 전환, 신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이행’으로 정해졌다.
개막세션에서는 김현제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회성 CF연합 회장(前 IPCC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후 거버넌스의 변화 방향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AI 시대 디지털 혁명과 에너지의 미래’에서는 박찬국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으며, 박명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 이승렬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력망연구센터장, 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원안보정책연구실장,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이 맡는다.
두 번째 세션인 ‘디지털 전환시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 전략’에서는 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여하며, 김현구 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장, 안병진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장, 전우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상진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수소융복합센터장이 토론에 나선다. 좌장은 김희집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맡는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 센터 확충, 전력망 디지털화, 청정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는 전환기에 산업 전반의 연계·협력 해법을 제시하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동시 달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 약 250명 규모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체 세미나 영상은 추후 에너지경제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