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더불어 꾸러미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단은 29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에서 ‘추석맞이 취약계층 희망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 총 280가구에 곰탕과 떡 등 명절 음식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의 특징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꾸러미 구성품을 울산 중구 태화시장 내 상점에서 구매함으로써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다.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소비 촉진 실천 사례로도 주목된다.
“노사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이날 현장에는 박병춘 공단 부이사장과 배준경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직접 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 공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병춘 부이사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따뜻한 명절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준경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희망꾸러미를 통해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번 희망꾸러미 나눔 외에도 에너지복지 확대, 지역 기반 상생협력, 친환경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의 방식도 더욱 세밀하게 설계하고, 전통시장과의 연계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