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형 저탄소건물 선정.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형 저탄소건물 선정.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모델 제시 및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교육 다각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며 2024년 한 해를 정리했다.

센터는 31일 올해 서울시의 기후정책을 반영한 교육 강화와 시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탄소중립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센터는 먼저, ‘젭(ZEB) 빌더즈’라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드게임과 ‘뿅뿅 에너지 오락실’ 같은 창의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년부터는 캐릭터 ‘젭(ZEB)’과 함께 방문객 맞춤형 제로에너지빌딩을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센터는 또 “서울시의 ‘기후동행 건물프로젝트’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형 저탄소건물’로 선정됐다”며 “이는 서울시의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큰 의미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동행학교’와 ‘서울환경교육 한마당’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센터에 따르면, 서울시환경교육센터는 2024년 첫 해 광역환경교육센터로서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4대 추진사업과 15개 세부 과제를 완수했다.

특히 ‘갯벌생태해설사’와 ‘환경교육사 3급’ 자격제도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며 환경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내년부터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며 서울형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용성 센터장은 “2024년은 도전과 협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환경교육과 기후행동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한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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