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동 사장이 9일 '하동화력 슬기로운 전환 위한 전사 TF 3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한국남부발전 제공
김준동 사장이 9일 '하동화력 슬기로운 전환 위한 전사 TF 3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9일 부산 본사에서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3차 회의(이하 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회의는 김준동 사장이 직접 주재했다. 

TF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수명이 종료되는 하동화력발전소의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올 1월 출범한 회의체다.

남부발전은 이번 회의부터 에너지 전환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대체건설 △인프라 활용·고용안정 △인력전환 △지역경제 지원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회사, 협력사, 지자체)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체 건설사업 진행 현황을 비롯해 △기자재 공급사와 동반 에너지 전환을 위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 2기 추진계획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전환 지원을 위한 직무개발센터 운영 계획 △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에 적극 부응하는 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등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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