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지난해 LPG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수입 단계는 물론 LPG유통단계의 품질 부적합업체가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LPG자동차용 부탄에는 300원에 이르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개별소비세는 물론 교육세, 주행세 등을 모두 합하면 kg당 347.87원이 부과되지만 프로판에는 14원의 개별소비세만 부과되고 있어 이 차액을 부당이득을 얻거나 주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고객 유인책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정량 또는 품질위반 업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에 공기업 및 대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에 따라 무탄소 발전 분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9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2022년 상반기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연료구입비 민간경상보조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운영적자가 발생한 상용 민간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소당 최소 7,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에도 적자가 발생한 수소충전소 12곳에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했다. 당시 지원을 받는 수소충전소는 평균 약 1억1,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받았다.또한 지난 9월에는 해명자료를 통해 2022년부터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 지원 대상
[투데이에너지] 국내 2021년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4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1년 신규 보급량은 태양광발전 4.4GW, 풍력발전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로 집계됐으나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태양광발전은 산지 태양광발전의 허가기준 강화와 지자체의 이격거리 등 규제, 경제성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풍력발전은 29개 법령에 의한 10개 부처의 복잡한 인허가절차,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2034년까지 80.8GW 보급할 계획이다
[투데이에너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수소를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 즉 인프라가 관건이다. 정부 역시 이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부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구성해 2026년 도시가스 수소 20% 혼입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도시가스 배관 및 사용기기의 수소 호환성 및 안전성 등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혼입은 이론상 70%까지는 가능하나 안전을 고려해 20%로 정한 듯하다. 수소혼입은 도시가스 공급 배관에 수소를 도시가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소나 주변의 LPG판매소에도 채권, 채무 문제 또는 거래처 이탈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도심 노후 주택정비나 재개발, 주민들의 새로운 유입이 없이 인구가 유출되는 지방에서도 철거되는 LPG시설에 판매 물량이 줄어들며 신축건물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기 일쑤다. 셰일가스 생산 LPG가 도입되면서 저렴했던 LPG가격은 LNG 등 타연료 대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올해부터 RPS 의무공급비율이 대폭 늘어나면서 REC 수요가 대폭 확산되고 이와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기대도 늘어나고 있다. 사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설비의 본격적인 설치 확대도 중요하지만 REC 현물시장 등 생산된 전력을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나가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수많은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공급의무자들은 의무이행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발전사업자들은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RPS제도가 돼야 국내 재생에너지산업이
[투데이에너지] 현재 국제사회의 가장 큰 핵심이슈 중 하나는 분명 기후변화일 것이다. 지구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는 가속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농업, 기상 등 산발적 기후변화 피해는 전 사회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을 체결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2030년까지 연간 2억9,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러한 2030년까지의 단기적 감축목표에서 나아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들은 2050년을 기준으로 탄소 순배출을
[투데이에너지]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가 출범했다.협의회는 이번 제1회 회의에 이어 매월 주기적으로 개최해 청정수소 도입-발전 수요에 맞춰 수소 배관망 등 인프라를 적시 구축하고 청정수소 발전제도(CHPS), 청정수소 인증제도, 수소수급계획 등 기반제도 마련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도 출범식에서 각 기관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경우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수소 산업은 기관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수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에서 이송, 저장,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콘덴싱보일러)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도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이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보일러 시장은 크게 2가지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로 콘덴싱보일러 보급이 크게 늘었다. 두 번째로는 성수기가 달라졌다. 서울시가 2015년과 2016년 에너지 효율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일반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시 16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환경부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수도권 지역으로, 2020년부터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LNG냉열사업은 -162℃에 육박하는 메탄의 액화점을 이용해 냉동창고를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수입이 필수 불가결하며 다량의 운송을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도시가스로써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화’라는 과정이 다시 필요하다. 이때 엄청난 양의 냉열이 발생하게 된다. 그동안 LNG냉열은 바다로 버려져왔다.하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LNG냉열을 초저온 창고에 활용함으로써 폐에너
[투데이에너지] 최근 에너지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를 꼽으라면 단연 탄소중립일 것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에너지는 전력이다. 매우 단순한 축약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에서 발전된 전력으로 대체하고 재생에너지발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잉여전력을 활용해 생산된 친환경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 부문 탄소중립의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은 전통적으로 전력산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주제인 최대전력과 전력사용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투데이에너지] 올해부터 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들의 RPS 의무비율이 점차적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 재생에너지 시장의 전력판매, REC 가격 등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물시장, 고정가격계약 등에서 기존보다 다소 개선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존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에 대해 의무공급비율을 10%로 묶어버리면서 REC에 대한 수요도 한정적이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REC 수요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사실 현물거래를 비롯한 REC 시장에서 발전사업자들을 힘들게 했던 것은 단순히 가격이 떨어지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공기관들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하에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며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서 올해는 전체 273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이 지적돼 왔으며 다양한 근절책도 마련돼 왔다. 특히 공기관들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5일 청정수소의 정의에 대한 입장 차이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또다시 국회의 문을 넘지 못했다.이전까지는 청정수소에 블루수소를 포함할 것인지 그린수소만을 청정수소로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수소법 개정안 통과를 좌절시켰다면 최근에는 여당과 야당 후보의 대선 공약에 따라 원전을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핑크수소)를 청정수소로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핑크수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한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을 통과하기는 어려워 보
[투데이에너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발표됐다. 2021년 12월30일 환경부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 Taxonomy, K 택소노미) 지침을 발표했다. 발표되기 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원자력발전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액화천연가스는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으로 필요하다는 명분 때문에 조건부로 포함됐고 원자력발전은 제외됐다. K-택소노미는 2020년 6월 발표된 EU-택소노미의 영향을 받았으나 EU-택소노미의 초안에는 제한된 범위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전은 여주지사 관내 전기공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기공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한전은 비용과 시간이 더 들고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더라도 감전의 우려가 전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하는 등 전력선 직접 접촉 작업을 금지한다.이에 회사 내 가용한 인적자원 및 예산 등 제반역량을 안전관리에 최대한 투입하고 전기공사 현장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실효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지난 2018년부터 간접활선(전력선비접촉)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2050년 청정수소를 2,790만톤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석유를 제치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하지만 수소생산을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필수 불가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그린수소를 만들기 위해 풍부한 일조량이 필요한 태양광, 강한 바람을 통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자연 조건이 필요하다. 수소를 생산한 후에도 특수선박을 이용한 압축 내지 액화가 가능해야 수송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물론 대규모 전해조 시설을 갖춰야 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범부처 입지·인허가 애로해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수용성이 확보된 신규 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주민수용성 강화는 제자리걸음이고 인허가 지연은 현장에서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수용성 강화와 발전이익 공유를 위해 지자체 주도 집적화단지 지정과 주민참여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은 있지만 막상 소규모 태양광을 비롯한 중소사업자들의 사업시행 과정에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 규제가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을 주축으로 한 3MW급
[투데이에너지] 흔히들 이야기하는 에너지라 함은 물리학적 용어로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단어로 에네르기아(energeia)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이러한 에너지는 물, 바람, 지열, 원자력 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100여 년 전 마차가 이끌던 말을 자동차가 대체하면서 화석연료인 석유가 가장 대표적인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말을 대신해 수송용 에너지를 대표하게 된 석유는 202년 기준 전 세계 소비량이 하루 8,850만배럴(140억리터)을 훌쩍 뛰어넘게 됐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7위의 석유 소비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