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동절기 국민들의 따뜻함을 책임지는 대표 난방연료이자 국내 전력생산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인 만큼 다가올 동절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적인 천연가스 수급불안정과 함께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요금도 점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절약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너지절약은 최근의 에너지안보 위기,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해결할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LNG에 대한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지만 언제부터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더 많은 서민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지 몰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체감되는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지역에 수입 의존도가 그동안 높았던 LPG나 LNG수입이 미국 등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글로벌 수소경제가 발전하며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와 천연가스 등 기존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청정수소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는 수소차 판매량 1위, 수소선박 특허 1위 등 글로벌 선도국가의 위치에 있으나 생산분야에서는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국내 청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제2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 내놓았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이다.지난 10월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며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버를 이중으로 설치·관리해 한 곳 서버 장애가 생기면 다른 곳 서버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자원안보특별법(자특법)에 대한 정치권, 언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면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하지만 그동안 수급안정에 큰 기여를 해온 공기업들이 이번 자특법으로 인해 오히려 어려움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자특법 36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가 수급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자특법 내에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왜 포함돼야 하는지 상당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전해체연구소가 착공했다.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지난 2020년 8월 법인이 설립돼 그동안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이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산업지원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분야의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수소차가 4,71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인 6,772대의 6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소차량이 당초 목표대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수소모빌리티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다만 수소차량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법 개정을 통해 총 3차례 인하됐던 유류세가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다. 난방용을 필두로 겨울철에 사용량이 급증하다보니 이맘때 쯤이면 기름값이 들썩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의 주요 요인중의 하나였다. 서민물가는 인상된 금리와 환율, 인건비 등에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이면 에너지 수요가 난방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또하나의 복병이 유류세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국제사회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축유 방출 등과 같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불러온 SK C&C 판교 캠퍼스 데이터센터 화재가 지하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안전성 논란이 다시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ESS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법제도를 정비하지 않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대목이다.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기술적인 제도와 동시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완벽한 법규가 필요하다고 지난 몇 년간 강조됐으며 그 과정에 ESS로 인한 화재가 이어졌음에도 제도적인 조치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지난 15일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원 공급장치의 배터리와 그 주변에서 발생한 전기적인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을 것으로 경찰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서버가 셧다운 되면서 수많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입으며 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주시하고 있다.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총 53개소에서 매년 5.9% 증가해 2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글로벌 에너지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입법을 추진 중인 자원안보특별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비판의 원인은 바로 해당 법에 도시가스 제3자 처분 조항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가스는 한국가스공사가 모든 도입책임을 지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국가 전체적으로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도입량이 늘어나게 됐고 이에 따른 인프라, 도입 협상력, 안정성 등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특히 장기도입 위주의 계약을 펼치며 공급안정성 도모에 최우선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신 정부 출범 후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이다특히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내용의 보도자료 및 질의, 지적이 이어졌다.여당은 신재생에너지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 했었다는 지적과 야당은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축소 계획은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송전 계통 등 여러 부문에서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일례로 여당인 한무경 의원은 산업부가 RPS 의무비율을 2026년까지 25%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해야 할 R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함에 따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 가격이 증가했으나 수소충전소에서는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어 적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국내 수소충전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소 가격은 kg당 7,000~8,800원으로 2019년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 당시의 수소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연료의 가격은 4,000~5,000원에서 최근 최대 1만3,000원까지 증가해 수소충전소에서는 연료를 판매할수록 적자를 안고 가야하는 아이러니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기도 소재 한 고압가스 충전소가 허가받은 부지 밖에서 고압가스를 충전하는 일탈이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충전 과정에 일부 가스가 누출될 수 있어 보호시설과의 안전거리를 두고 있으며 이해 관계가 없는 외부인들의 출입도 제한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해당 업체는 허가받은 충전부지가 아니라 담장밖에 주치된 고압가스운반차량에 적재된 산소용기에 가스를 충전해 오다 이를 의심한 제보자에게 덜미가 잡힌 셈이다.인근 건설현장에서 철근 등을 절단하기 위해 필요한 산소를 충전받으려 했던 것으로 무거운 산소용기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여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합리적으로 재정립하고 태양광, 풍력 등 원별 적정 비중을 도출한다는 내용으로 에너지정책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이는 발전비중 상승에만 집중했던 재생에 너지를 좀더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미다. 이는 다시 말해서 재생에너지를 무작정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이 높다.원전 비중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태양광이나 풍력 설치 자체를 줄여야 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생하며 코로나19여파로 인한 에너지 시장구조가 재편되면서 에너지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이에 물가가 오를 것을 우려한 정부는 에너지요금을 지속적으로 억제해왔다. 이러한 요금억제는 결국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에너지공기업들의 부채를 천문학적으로 늘려버리는 셈이 됐다.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에너지가격 변동에 따라 적절하게 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영국, 독일, 미국 등은 지난해 초 대비 22%~33% 가량 전기요금이 인상된 상황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주택용 요금 기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중립에 러시 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기기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기기로의 전환 준비도 활발하다.이의 일환으로 유럽은 가정용 가스(콘덴싱)보일 러를 가정용 히트펌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은 오는 2027년부터 빌딩 건축 승인을 위해서는 가스나 석유 보일러 또는 난방기 대신 전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법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정부는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녹색분류체계(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개정안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초안을 공개했다.또한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 위해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3개로 구성했다.정부는 ‘녹색분류체계 지침서’ 발표 당시 원전의 경우 유럽연합(EU) 등 국제동향과 국내 여건을 고려해 최종 포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7월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EU 녹색분류체계에
[투데이에너지] 최근 국내 최초 수소철도차량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는 등 수소모빌리티는 수소승용차에서 상용차, 선박에 이어 철도차량까지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특히 2025년까지 시내·통근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부산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는 지자체 내에 수소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수소의 활용처가 증가함에 따라 수소의 공급 또한 이에 맞춰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다.다만 올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수소의 공급량이 감소해 상업운영을 진행하고 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제조치로 인해 러시아산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LPG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듯하다. 동절기를 앞두고 늘어날 수요 증가는 LNG가격 인상을 더 부추길 우려가 큰 만큼 널뛰는 LNG가격과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LPG가 주목받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열량 LNG 도입이 늘어나면서 열조용으로 LPG사용량이 늘었지만 지금은 가격과 수요 조절을 위해 LPG 구매가 늘어났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