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6주차를 맞아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주(4일~8일) 전력수급 실적에 따르면, 일일 전력수요는 84.8~87.9GW를 기록했으며, 예비력은 16.5GW 이상을 유지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보여줬다.

주중 가장 높은 전력수요를 보인 날은 화요일(5일)로 87.9GW를 기록했으며, 이때 공급능력은 104.6GW, 예비력은 16.7GW(예비율 19.0%)를 확보했다. 반면 금요일(8일)에는 전력수요가 84.8GW로 가장 낮았고, 예비력은 19.3GW(예비율 22.8%)로 여유 있는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주 전체를 통해 공급능력이 103.6~105.1GW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예비율도 최저 18.9%에서 최고 22.8%를 기록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편 8월 2주(11일~14일) 전력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기상청 8시 기상전망을 기준으로 전력수요가 88.8~90.6G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차 대비 약 3GW 가량 높은 수치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공급능력 역시 104.8~105.2GW로 충분히 확보돼 있어, 예비력 14.6~16.3GW(예비율 16.1~18.4%)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력당국은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을 "전력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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