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지난 29~30일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에서 탄소제로 실천으로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사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제공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지난 29~30일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에서 탄소제로 실천으로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사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가 지역축제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금강유역환경청, 유성구와 함께 지난달 29~30일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에서 ‘과대포장 NO!, 분리배출 YES!’를 슬로건으로 내건 환경사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페스타는 환경친화적 소비와 행동을 시민이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로 공단은 과대포장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 등을 놀이형 콘텐츠로 재구성해 전 세대가 즐기면서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른포장 보드게임 ▲분리배출 게임 ▲나만의 텀블러백·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텀블러백 꾸미기와 에코백 체험은 세대 구분 없이 참여율이 높았다”며 “환경을 주제로 한 접근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험 중 종이영수증이 재활용되지 않는 감열지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시민들이 많았고, 이를 계기로 전자영수증 사용을 다짐하는 사례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공단은 포장재 개선 컨설팅과 함께 김 트레이, 플라스틱 과자 상자 등을 종이나 생분해성수지로 대체하는 방안도 소개하며 과대포장 감축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충청권환경본부 송건범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채로운 축제와 연계하여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축제도 즐기고 자발적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탄소제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하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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