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6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UIMFF)' 영화제 운영원회에 친환경 모자 250개를 전달했다 /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UIMFF)' 영화제 운영원회에 친환경 모자 250개를 전달했다. 김태준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 부장(왼쪽)과 홍영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장(오른쪽) / 한국동서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모자를 영화제에 제공해 화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 이하 동서발전)은 16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UIMFF)' 영화제 운영원회에 친환경 모자 250개를 전달했다.

이 모자는 동서발전이 2019년부터 시작한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캠페인'에서 임직원과 울산 시민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것이다.

모자 제작은 지역 노인일자리 창출과 자연 재순환을 위해 설립된 새활용 제품 생산·판매 사회적협동조합 '새활용 연구소'가 맡았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하 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산악문화의 흐름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플랫폼이다.

올 해 영화제는 26일~30일 5일간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산, 자연, 인간 등을 주제로 한 43개국 11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권명호 사장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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