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이용성)와 한국환경연구원(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센터장 정휘철)가 16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기후위기 적응 관련 콘텐츠 활성화 및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2009년 환경부 지정기관으로 설립되어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원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후적응의 주류화를 선도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활용 ▲기후위기 적응 관련 전시 기획과 홍보 협력 ▲전시 운영을 위한 자료·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및 대외 인식 제고 활동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전시·교육 인프라와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의 연구 및 교육자원을 결합해 기후위기 적응 인식 확산과 기후시민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관련 콘텐츠 제공과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적응을 선도하는 국가기관과 서울시를 대표해 환경·에너지·기후 교육을 실천해 온 기관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기후위기 관련 교육·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후시민 소양을 높여 기후위기 적응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