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가 7일 상암동에서 올해 첫 통합운영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7일 15시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1차 통합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주요 사업 성과 공유와 기관 정체성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운영규정 개정 및 조직개편안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환경교육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4년 5월 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지정된 광역환경교육센터다. 환경학습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광역환경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통합운영위원회는 서울특별시와 수탁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의 당연직과 교육, 전시, 서비스, 에너지, 녹색건축, 환경교육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으로 구성된다. 서경대학교 구자억 혁신부총장이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두 기관이 상반기 동안 추진한 사업결과와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정받은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 운영과 서울특별시 유일의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운영 실적이 주목받았다.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은 갯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지정했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은 환경교육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했다. 이는 광역환경교육센터 개소 2년차에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하반기 추진 예정인 환경부 지원 탄소중립체험관 개선사업도 중요한 성과로 보고됐다.
이용성 센터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통합운영위원회는 단순한 심의·의결기구 성격을 넘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에 대한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 및 '과정'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는 통합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강사진협의회, 평가위원회, 부서장회의 등 기관운영과 관련한 모든 회의체계가 갖는 의미가 체계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조직운영과 사업계획-실행-평가 등에 있어 조직의 내외부에서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조력과 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연 2회 통합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조직운영과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의결과정을 거치고 있다.

